수원시민이 된지 어언 1년하고도 2개월이 넘었는데요.
수원화성 야경을 이제야 보게 되네요.^^;
사실 몇번 와보긴 했는데
낮에만 와서 야경이 이렇게 이쁜지 몰랐습니다.
조금 일찍 나온 것도 있지만
요즘은 낮이 길어져서 성곽길에 불이 켜지기까지
기다려야 했습니다~
드디어 어두워졌네요.
오늘 목표는 성곽길을 따라 걸어보는거였습니다.
화성행궁 - 화서문 - 수원화성
- 장안문 - 화홍문 - 동암문 - 창룡문
처음부터 알고 걸은건 아니지만
위 순서로 걸었던거 같네요.
생각했던거 보다 예쁩니다.
배경용 애나 사진 !!
어두워질수록 점점 더 추워지더군요.
콧물이.. ㅋㅋ
하지만 이왕온거 끝까지 가보자 마음먹고
계속 걸었습니다.
다 비슷해 보여도 길마다 느껴지는게
다릅니다~
걷다보니 어느새 하늘에 떠 있는
열기구가 가까워집니다.
얼마전 TV에서 수원 열기구 나오는 봤었는데
이제 눈앞에 있네요 ㅎㅎ
언젠가? 봤던 궁국체험장이 보입니다.
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..
결국엔 열기구 착륙장까지 보고난 후
주택가로 내려왔습니다.
끝까지 가보려 했으나 너무 추웠네요.
통닭거리로 다시 내려와서 집으로 왔다는~
수원 살면서 이렇게 멋진 곳을 놓치고 있었다니
다음에도 수원에 볼거리를 찾아
나들이 나오자고 애나랑 약속했습니다^^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수원 엄가네 시골집 뼈해장국 (0) | 2017.09.14 |
---|---|
수원 권선초사거리 강릉초당순두부 (0) | 2017.07.01 |
수원 3대통닭 진미통닭에서 반반이요~ (0) | 2017.06.15 |
김해낙동강레일파크 시원한 와인동굴 (0) | 2017.06.10 |
통영가면 먹어봐야 한다는 오미사꿀빵 (도남점) (0) | 2017.06.08 |